# 흐름 예상

파르마는 이번 시즌 승격팀답지 않게 선전하고 있으나 여전히 강등권과의 거리를 완전히 벌리지 못한 상황이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부를 기록하면서 다소 답답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데 특히 공격진의 결정력 부족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에이스로 자리 잡은 안제 요안 보니가 분전하고 있으나 팀 전체적으로 꾸준한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으며, 주요 공격 자원인 밀란 유리치는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이번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여기에 수비진에서도 잔부상이 이어지면서 조직력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홈에서 맞이하는 강호 인테르를 상대로 공격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수비적인 접근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으며, 최근 수비진의 집중력 저하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한 번의 실점이 뼈아프게 작용할 수 있다.

원정팀 인테르는 최근 일정이 매우 빡빡한 가운데에서도 꾸준히 승점을 챙기며 리그 선두를 지키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코파 이탈리아 준결승 AC밀란전에서도 교체 카드 활용을 통해 로테이션을 가동하면서 무승부를 거두며 분위기를 유지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일정상 선수단 로테이션이 불가피하겠지만, 주축 선수들의 복귀로 인해 큰 전력 손실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니콜로 바렐라의 징계로 중원에 변화가 생기겠으나, 하칸 찰하노글루와 미키타리안이 중심을 잡아줄 수 있다. 공격진에서는 라우타로 마르티네스가 복귀할 가능성이 있지만 선발은 무리일 것으로 예상되며,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또는 호아킨 코레아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정 경기에서는 다소 주춤했으나 상대가 파르마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승점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의 흐름을 예상해보면 파르마가 홈 이점을 활용해 초반에는 견고한 수비를 바탕으로 버티려 할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인테르가 후반으로 갈수록 점유율을 높이며 지속적으로 상대 진영을 압박할 것으로 보이며, 결국 찰하노글루나 측면 윙백의 활약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낼 가능성이 높다. 파르마의 공격이 다소 제한적이고 인테르의 탄탄한 수비라인이 이를 효과적으로 제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인테르가 원정에서도 실리 있는 경기 운영으로 1-0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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