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AZ : 작년 데뷔 첫 두자릿수 승리를 거둔 브랜든 파트가 3차전 선발로 나선다. 투구의 기복이 있긴 해도 긁히는 날은 무적이었던 파트는 작년 컵스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7이닝 이상 3실점 이하라는 뛰어난 투구를 보여주었다. 시즌 초반 홈 경기 부진이 변수가 될수 있겠지만 작년의 파트보다는 더 나아졌을 것이다.
CHC : 이마나가 쇼타(0.00)가 미국 무대 복귀전을 치른다. 도쿄 시리즈 개막전에서 4이닝 무안타 무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이마나가는 이마나가 답지 않고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조기 강판을 당한 바 있다. 스프링캠프에 비해 훨씬 더 좋은 투구를 보여주기도 했고 시즌 초반이 미칠듯이 강한 투수이기 때문에 쾌투를 기대해도 좋아 보인다.
선발 : 컵스의 우위.
불펜진
AZ : 켈리 강판 이후 3.2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냈다. 일단 셸미 밀러의 2이닝 퍼펙트는 컸다. 이 흐름이 계속 이어지느냐가 중요하다.
CHC : 타이욘 부진 이후 3.2이닝 2실점. 도쿄 시리즈 이후 컵스 불펜은 안정적으로 가는 때가 없다. 2이닝동안 2실점을 허용한 브래드 켈러는 아무래도 재기 불능이지 않을까.
불펜 : 애리조나 우위
타격
AZ : 타이욘과 켈러를 공략하면서 8점을 득점했다. 유지니오 수아레즈의 2점 홈런 2발이 그냥 승부를 박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개막전부터 타격만큼은 좋은 편인데 상위 타선이 더 힘을 내줘야 한다.
CHC : 메릴 켈리 상대로 1점으로 끝. 1차전의 화력은 어디로 갔는가. 9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보너스. 상위 타선 부진이 심각하다.
타격 : 애리조나 우위
승패 분석
2차전은 1차전과는 완전히 다른 양상이었다. 특히 컵스는 해줘야 할 타자들이 전혀 해주지 못하는게 문제다. 파트와 이마나가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분명 이마나가가 우위이긴 한데 과연 컵스의 타자들과 불펜이 버텨주느냐가 관건이다. 파트도 나쁘지 않고 불펜의 차이도 있다. 결국엔 애리조나가 신승을 거두는 그림이 될것 같다.
예상 스코어 4:3 애리조나 승리
승1패 : 1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