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투수
WSH : 제이크 어빈을 내세워 반격에 나선다. 작년 10승 14패 4.41로 데뷔 후 처음으로 두자릿수 승리를 달성한 어빈은 한 시즌을 잘 버틸수 있는 힘이 있는 투수임을 증명해 보였다. 문제는 작년 필라델피아만 만나면 기본 4점을 깔고 가는 부진한 투수였다는 점이고 이 문제가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PHI : 헤수스 러자르도가 트레이드 이적 이후 처음으로 마운드에 오른다. 작년 부상으로 단 12경기에 등판해 3승 6패 5.00의 부진한 성적을 남겼던 러자르도는 기대치에 비해 매우 실망스러웠고 그 결과는 트레이드였다. 워낙 잠재력만큼은 높은 평가를 받고 있고 작년 워싱턴 원정에서도 5이닝 2실점이었던 터라 선발로서 제 몫은 해낼수 있으리라 본다.
선발 : 막상 막하
불펜진
WSH : 맥켄지 고어의 6이닝 전설투 이후 4이닝 7실점. 개막전부터 불 지르고 난리났다. 제 몫을 해준건 마무리 카일 피니건 뿐. 특히 큰 맘 먹고 데려온 콜린 포셰가 타이 브레이크 시작과 동시에 1이닝 4실점한건 엄청난 데미지가 있을 것이다.
PHI : 4이닝 2실점. 그러나 역전 뒤 로마노의 블론이 아프다. 영입 투수가 시작부터 이러면 계산이 꼬인다. 다행인건 호세 알바라도와 맷 스트람이 9,10회를 잘 처리했다는것. 시리즈 내내 이 우위는 잡을수 있다.
불펜 : 필라델피아가 훨씬 안정적이다.
타격
WSH : 윌러 상대로 부진할수 있다. 윌러니까. 로마노 상대로 2점을 득점하면서 동점을 만든건 훌륭했다. 그러나 연장 타이 브레이크의 무득점은 결국 이 팀의 한계를 보여주는 부분. 테이블 세터가 부진하면 죽도 밥도 안된다.
PHI : 맥켄지 고어에게 6이닝 1안타 무득점 13삼진. 그러나 이후 불펜을 박살내면서 7점을 득점했다. 특히 타이 브레이크에서의 4점은 이 팀의 집중력을 보여주는 부분. 시리즈 내내 후반에 주목하면 재밌을 것이다.
타격 : 필라델피아의 확실한 우위!
승패 분석
맥켄지 고어는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는 결과물을 냈지만 팀은 이것을 전혀 받쳐주지 못했다. 그리고 이 점이 현재 워싱턴이 약팀인 이유라고 해도 좋을 듯. 러자르도와 어빈은 어찌보면 막상막하일지도 모르지만 개막전의 불펜 대결 결과는 시리즈 자체를 관통했다고 해도 좋을 정도고 그 결과물은 확실히 나올 것이다. 후반에 강한 필라델피아가 승리를 가져갈 것으로 본다.
예상 스코어 7:5 필라델피아 승리
승1패 : 필라델피아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