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름 예상

리옹은 지난 라운드에서 니스를 2-0으로 꺾으며 유럽 대항전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특히 라이언 셰르키와 에르네스트 누아마가 후반 막판 연속 골을 터뜨리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리옹은 새 감독 파울루 폰세카 부임 후 리그에서 6경기 중 4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 현재 리그 5위에 올라 있으며, 유로파리그에서도 스테아우아 부쿠레슈티를 7-1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격력이 특히 인상적인데, 폰세카 감독 부임 후 치른 모든 경기에서 최소 두 골 이상을 기록하며 총 16골을 넣었다. 홈 경기에서도 강한 면모를 보이며, 새 감독 체제에서 유일한 홈 패배는 파리 생제르맹전뿐이었다.

르아브르는 이번 시즌 강등권 싸움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 리그 16위로 강등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하는 위치에 있으며, 강등권과의 승점 차도 1점에 불과하다. 시즌 초반 8경기에서 7패를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을 보였으나, 최근 8경기에서는 2승 3무 3패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여전히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득점을 기록 중이며, 수비 또한 불안정하다. 지난 12월 리옹과의 맞대결에서는 0-4로 대패했고, 최근 원정에서도 꾸준히 실점을 허용하고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어려운 싸움이 예상된다. 다만, 지난 시즌 리옹을 상대로 25년 만에 승리를 거둔 기억이 있어, 이번 경기에서도 이변을 노리고 있다.

리옹이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이며 공격력에서도 확실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르아브르 역시 최근 경기력 반등과 강등권 탈출을 위한 강한 동기부여가 있다. 치열한 경기 끝에 2-2 무승부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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