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름 예상

아스날은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논란이 많았던 프리킥 실점 이후, 데클란 라이스의 골로 겨우 승점을 챙기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공격진의 부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부카요 사카와 가브리엘 제주스가 여전히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지만, 가브리엘 마르티넬리가 선발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에게 패하며 런던 더비에서 연패를 당할 위기에 처한 만큼, 이번 경기를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첼시는 최근 4연승을 달리고 있지만, 경기력 면에서는 확실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레스터전에서는 마크 쿠쿠렐라의 골로 간신히 승리를 챙겼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에서도 한 골 차 신승을 거두며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원정 경기에서는 더욱 고전하는데, 최근 리그 원정 3연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12월 토트넘전 이후 6경기 연속 원정 승리가 없다. 여기에 공격진에서 마이하일로 무드리크가 징계로 결장하며, 니콜라스 잭슨과 노니 마두에케도 부상으로 빠지는 등 전력 누수가 적지 않다. 하지만 크리스토퍼 은쿤쿠와 콜 팔머가 출전할 것으로 보여 아스날 수비진을 공략할 수 있는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번 경기는 두 팀 모두 볼 점유율을 중시하는 팀이지만, 결정력 부족으로 인해 득점력이 떨어지는 공통된 문제를 안고 있다. 하지만 홈 이점과 더불어 마르티넬리의 복귀가 공격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아스날이 보다 유리한 상황이다. 수비적으로도 첼시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아스날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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